종교를 믿으시려는 분들에게..

집으로 돌아가는 길. 지하철에서 예수를 믿으라고,
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.

저는 그 사람이 진정 전도할 목적으로 그렇게 나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.

종교가 없거나 기독교쪽이 아닌 사람이 볼때 100이면 100,
전부 그런사람을 짜증내지 그런 사람말을 듣고,
종교를 갖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기때문에요.

대관절 무슨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,
그들의 진정한 음모(?)를 아시는분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.

개인적으로 종교라는 것은 그 근본이 사후 세계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하여,
그 후 에는 정치적인 성격이 강하게 개입하여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.


죽는다는 것이 무서운거는 우리집 똥개나, 저나 모두 마찬가지죠.
그러다 보니 상상력에 바램을 더해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 사후 세계아니겠습니까.


모두들 그리 두려워하다보니,
그런 사후 세계에 대한 이상향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도 이해가 되긴합니다.
죽은 다음에 천국, 극락, 환생 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.
나도 다음 생을 살 수 있고,
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도 어느 곳엔가 존재한다고 믿으니 말이죠.

하지만 전 이런 믿음이 로또가 당첨된다고 믿어 돈을 쓸 즐거움을 상상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.
로또 당첨 번호가 발표되고 우리는 항상 당첨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하게 됩니다.

하지만 여기 로또에 당첨될 방법이 있습니다.

지금 현재 많이 활성화된 종교들은 그 교리에 있어 좋은 것이 많습니다.
(사실 이 덕분에 이 종교들이 여지껏 살아 남아있겠죠)

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라든지 십일조 라던지 등등
모든 종교의 불필요한 관습적인 제도는 버리고,
그 종교의 교리.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선(善)하다고 평하는 것만을 취하여
그 교리를 삶의 가치로 만들고 행하는 겁니다.

종교를 믿는데, 예수가 신이라느니 석가모니가 더 훌륭하다느니 하는 게 정말 중요한가요?
마치 어린 아이들이 "내 장난감이 더 재밌어!"라고 우기는 것 같습니다.

종교를 소유하려 하지 마세요. 진정 그 종교를 믿는다면
그 종교 교리의 훌륭함을 봐야합니다.

종교를 믿으시려는 분들은 그 종교에대해 공부해 보고,
그 교리를 알아보세요.


자신이 생각하던 가치관과 비슷하다면 그 쪽으로 인생의 배를 옮겨타는 것도 좋겠습니다만
지옥이 가기 싫어서 같은 유치한 이유로 종교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^^

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였습니다.

한 생을 자기 가치관 대로 선하게 산다면 죽어서도 당신 이름이 후대에 널리 퍼지겠지요.
여러 성인군자 혹은 종교의 어떤 신처럼 말이죠.

그게 당신의 사후세계입니다.

by Jaws | 2007/06/17 18:33 | train of thought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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